'콘셉트 요정' 오마이걸(OH MY GIRL)이 한 편의 동양화 화폭같은 판타스틱한 무대로 '퀸덤' 자체평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오마이걸은 러블리즈의 '데스티니(Destiny)'를 재해석하는 무대를 꾸며 극찬을 받았다. 오마이걸은 참가한 여섯 그룹이 '위, 아래'로 결정하는 자체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앞선 방송에서 '한수 아래'로 3팀이 오마이걸을 뽑은 바 있어, 이번 평가는 더욱 값진 결과였다.
특히 발목을 다친 유아도 브릿지 무대에 올라 슬픔이 베어있는 서정적인 감성과 몽환적인 무드를 자아내 눈길을 모았다. 오마이걸은 탁월한 곡 해석과 '콘셉트 요정'다운 팔색조같은 무대 소화력은 또 하나의 레전드급 무대를 완성시키며 관객들에게 감동과 여운을 자아냈다.
이후 무대를 마치고 대기실로 돌아온 오마이걸 승희는 울음을 터트렸다. 승희는 "멤버들이 연습기간 노력해 준 것도 고마웠고 관객들 환호성이 진짜 컸다. 어제는 내가 작은 사람이고 보잘 것 없는 사람이었는데 반 나절 만에 환호성을 받는 사람이 돼 버렸다. '퀸덤'을 하면서 나라는 사람의 가치에 대해 알맹이를 찾는 것 같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오마이걸이 출연하는 Mnet 컴백전쟁 ‘퀸덤’은 매주 목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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