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 첫 간부회의서 日수출규제·DLF 불완전 우선 대응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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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 첫 간부회의서 日수출규제·DLF 불완전 우선 대응 지시
  • 홍석경 기자
  • 승인 2019.09.1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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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시점 당면 과제로 ‘시장안정과 금융신뢰 회복’ 거론

[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취임 이후 첫 번째 간부회의에서 일본 수출규제와 금융상품 불완전 판매 문제에 우선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은 위원장은 18일 금융위원회 간부회의에서 현시점에서 당면 과제로 ‘시장안정과 금융신뢰 회복’을 꼽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본의 부당한 수출규제로부터 우리 기업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적극 지원할 필요가 있다면서, 금융시장 상황도 면밀히 점검해 필요하면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파생결합증권(DLS)·파생결합펀드(DLF) 등 금융상품의 불완전판매 문제도 지적했다. 그는 이런 사건으로 금융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면서 금융업의 근간은 신뢰에서 비롯되는 만큼 부당한 피해를 본 소비자가 없는지 잘 살피고 공정한 금융질서 확립을 위한 방안도 함께 모색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금융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은 위원장은 소통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대외적으로는 오피니언 리더나 전문가뿐 아니라 금융소비자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날 간부회의서는 내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선 간부회의에서 서류를 없애고 구두 보고를 권장하고, 일과 생활의 균형 차원에서 간부회의 날짜는 금요일로 바꾸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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