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조 경산시장 “빠른 시일내 복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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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조 경산시장 “빠른 시일내 복당”
  • 민성아 기자
  • 승인 2012.12.2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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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경북도당도 긍정적 “내일이라도…”
▲ 최영조 경산시장

[매일일보]경북 경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최영조 시장(사진)이 20일 취임식을 마친 후 출입기자와 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 새누리당 복당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최영조 시장은 이날 “경산시 발전을 위해서 시민들이 새누리당 복당을 원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도당 등과 힘을 함께 모아야 한다”며, “경산시가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복당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앞서 새누리당은 경산시장 보선과 관련해 자당 소속 전임 시장의 사법처리 때문에 발생한 보선이라는 이유로 공천자를 내지 않겠다고 공헌했고, 이에 따라 모두 6명의 무소속 후보가 출마해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최 시장 역시 당의 무공천 방침에 따라 당을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입후보했다. 당시 최 시장은 “31년 행정경험을 토대로 시민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희망의 밀알이 되고자 당을 탈당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경북도당 관계자는 “최 시장이 당의 방침에 따라 탈당 후 출마를 결정한 만큼 복당에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당장 내일이라도 의사를 밝히면 도당 자체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거친 후 중앙 최고위원회가 심사결과를 받아들여 복당을 최종 의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최 시장은 시정공백에 따른 경산시 역점사업에 대해 “오늘 정확한 사업내용의 추진사항에 대해 실무자들에게 보고를 받을 예정”이라며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부진사업에 대해서는 모든 역량을 발휘해 다각적인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영조 시장은 19일 대통령선거와 실시된 경북 경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유효표 14만5326표 가운데 2만9582표, 득표율 20.35%로 2위인 무소속 황상조 후보와 불과 726표의 근소한 차이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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