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 치안수요 증가 민생치안 중심의 인력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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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 치안수요 증가 민생치안 중심의 인력증원
  • 강세근 기자
  • 승인 2019.09.1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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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경기 행복한 도민을 모토로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안배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경기도 남부지역의 치안업무를 총괄하는 경기남부경찰청은 전국 18개 지방청 중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인구와 31개 경찰서를 관할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함께 치안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또한 서울시 면적의 17배에 달하는 광활한 면적과 도시, 농촌이 함께 공존하고 있어 각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치안활동이 필요한 지역으로 이에 경기남부경찰청은 ‘안전한 경기 행복한 도민’을 모토로 민생치안 중심의 현장인력을 증원해 모두가 안전한 경기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따라서 매년 현장 중심의 인력을 경찰청에 요청 2017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인력 증원 5940명의 18.4%인 1097명을 배정받아 지역경찰, 학대예방, 교통관리 등 민생치안 분야 중심으로 배치했다.

또한, 2016년 사이버안전, 2018년 과학수사과 직제 신설을 통해 날로 지능화, 첨단화되고 있는 사이버 범죄의 대응과 신속한 현장감식 체계 구축 등 업무에 대한 전문성 또한 높아졌다. 

특히 민생치안 중심의 인력 배치를 통해 국민의 부름에 가장 먼저 달려가는 지역경찰과 사회적 약자 보호의 대표주자인 여성청소년과의 인력 증원으로 치안안전을 한층 강화했다. 

2016년 7050명이였던 지역경찰 인력을 609명(8.6%) 증원해 7659명을 배치하였고, 4조2교대 지역경찰관서를 20개소 추가 확대하여 141개소를 운영하는 등 치안안전 강화와 최일선 지역경찰관의 건강권과 업무만족도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역별 특성에 맞춰 주민여론을 청취 후 환경개선과 탄력순찰을 병행하는 ‘우리동네 안심순찰’ 등 범죄예방 활동으로 2016년 7월 131만7435건이었던 112신고 건수가 2019년 7월 125만9375건으로 5만8060건(4.4%) 감소하여 주민에게 질적으로 향상된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성청소년과도 인력증원과 재배치를 통해 2016년 844명에서 2019년 현재 980명(16.1%) 증원에 따라 경찰관 1인당 평균 가정폭력(아동학대 등) 재발우려 관리 가정 수 감소로 관리 가정에 대한 사후 모니터링의 질적 제고와 효율 증대가 기대된다. 

가정폭력 범죄 사건처리율은 2017년에 신고 대비 검거율이 14%에 불과했으나, 2019년에는 20.7%(6.7%p↑), 아동학대는 18.2%에서 20%(1.8%p↑)로 증가하는 등 현장 대응력이 한층 강화되는 성과를 얻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늘어나는 관할 인구와 치안수요로 인해 경기남부청의 경찰관 1인당 담당인구는 567명에 달한다. 전국 평균인 429명이 되려면 5509명의 인력이 추가적으로 필요한 실정으로 경기남부청은 지속적인 인력 증원 노력과 함께 치안환경 변화를 분석했다.

또한, 각 경찰서의 자율과 책임 하에 인력 재배치를 시행하는 등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현장 인력이 부족한 지역에 대해 특별형사대 2개 중대를 선별적으로 배치 2017년부터 불법체류자 1086명, 수배자 2835명, 기타 형사범 3046명 등 총 6967명을 검거하는 등의 성과를 얻었다.

경기남부경찰은 올해 국회 심의가 진행 중인 내년도 인력증원에 대해 기대를 갖고 있으며, 앞으로도 모든 도민이 안전하다고 느낄 때까지 책임감을 갖고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통해 민생침해범죄를 엄단하는 치안 안정화 활동을 펼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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