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9 공동선언 1주년, 도라산역 대신 서울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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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공동선언 1주년, 도라산역 대신 서울서 개최
  • 최은서 기자
  • 승인 2019.09.17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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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경기 파주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여파로 정부가 도라산역 일대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9·19 평양공동선언 1주년 기념행사가 서울 남북회담본부로 장소가 변경되고 행사 내용도 일부 축소된다. 

통일부는 17일 당초 오는 19일 도라산역 일대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이번 행사의 일부 계획을 변경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파주 지역에서 발생한 ASF 상황을 감안한 조치다. 통일부는 오는 19일 전국 각지의 지방자치단체 주민과 평양공동선언 유관인사 등 700여명이 서울역에서 특별열차를 타고 도라산역으로 향하는 평화열차 프로그램을 계획했지만 이를 취소하기로 한 것이다.  

현재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위기경보단계를 심각 단계로 격상했고,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비상방역 등을 통해 확산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여러 지자체가 참여하는 평화열차 등 행사는 불가피하게 취소하게 됐다는 게 통일부 측 설명이다.

다만 9·19 선언 1주년의 의미 등을 고려해  9·19 평양공동선언 1주년 기념식은 19일 서울 남북회담본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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