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잔탁 '발암우려물질' 불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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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잔탁 '발암우려물질' 불검출
  • 나기호 기자
  • 승인 2019.09.16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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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6일 잔탁 제품과 잔탁에 사용하는 원료제조소에서 생산된 라니티딘을 검사한 결과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불검출됐다고 밝혔다.

NDMA는 세계보건기구(WHO) 국제 암연구소가 인간에게 발암물질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규정한 2A 물질이다. 앞서 미국FDA와 유럽의약품청(EMA)은 지난 14일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잔탁에서 'NDMA가 검출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식약처는 15일 한국 GSK가 허가 받은 잔탁 3개품목 29개 제품과 잔탁에 사용된 원료인 라니티딘(6개) 등을 수거해 검사를 실시했다. 수거된 제품에서는 '발암우려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 식약처는 국내에서 제조되는 모든 라니티딘 원료와 해당 원료를 사용한 의약품(395품목)을 대상으로 검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미국 FDA와 유럽 EMA는 일부 라니티딘 함유 제제에서 NDMA가 검출됐지만 극히 소량이어서 회수 등의 조치는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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