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추석 연휴 마지막날 성인남녀 대부분은 ‘명절증후군’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인크루트에 따르면 1025명을 대상으로 ‘예상되는 명절 증후군’에 대해 조사한 결과, 93.3%가 추석 증후군을 두려워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예상되는 명절증후군 1위는 ‘일상으로의 복귀(17.3%)’였다. ‘휴식 후유증(11.8%)’, ‘피로누적(15.9%)’, ‘텅장‧카드값(15.8%)’, ‘하반기 구직준비 부담감(12.1%)’, ‘목표 및 계획 시행 스트레스(10.2%)’, ‘불어난 체중(9.7%)’ 등이 뒤를 이었다.
직장인과 구직자의 명절증후군 대상은 다른 양상을 띄었다. 직장인이 가장 두려워하는 명절 증후군은 ‘일상으로의 복귀(22.6%)’였다. 학생과 구직자의 두려움 대상으로는 ‘하반기 구직준비 부담감(26.4%)’가 1위를 차지했다. 상당수 하반기 신입공채가 추석전후로 다가와 서류접수 마감이 얼마 남지 않은 기업들이 상당하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짧은 4일간 명절연휴를 보내고 피로와 일상 복귀를 앞둔 부담감은 필연적이므로 명절 이후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통해 신체리듬을 다잡는다면 증후군 극복에 도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명절 스트레스에 대해서도 설문조사한 결과 1위부터 순서대로 ‘명절비용(14%)’, ‘추석연휴가 짧은 점(12.7%)’, ‘구직관련 잔소리(11.5%)’, ‘결혼 및 출산관련 잔소리(11%)’, ‘장거리 운전 및 교통체증(10.3%)’, ‘명절노동’(9.2%)‘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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