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용문산 사격장 갈등관리 협의회...민ㆍ관ㆍ군 상생방안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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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용문산 사격장 갈등관리 협의회...민ㆍ관ㆍ군 상생방안 본격 추진
  • 김동환 기자
  • 승인 2019.09.1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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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軍)용지 공공활용방안 및 지역상권 활성화 동시 논의
정동균 군수 "모두가 동참해 사격장 문제해결 앞장서 달라"
20사단의 11사단으로 통합...20사단 마지막 협의회 개최 향후 11사단 운영
20사단의 11사단으로의 통합으로 역사에 남게 될 20사단과의 마직막 협의회가 진행되고 있다.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양평군은 2019년도 2차 양평종합훈련장(용문산 사격장) 갈등관리 협의회를 민(民)⋅관(官)⋅군(軍)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양평군과 협의회에 따르면 금번 갈등관리 협의회는 2019년 12월 1일 부로 20사단이 11사단으로 통합개편을 앞두고 20사단과의 마지막 협의회다. 

이후 협의회는 사격장 문제가 해결 될 때까지 11사단이 주체가 되어 지속 운영될 예정이다.  

협의회에는 주민대표로 이태영 용문산 사격장 폐쇄 범군민 대책위원장과 이기수 신애1리 이장 및 정재국 옥천면 이장협의회장이 참석했다.

20사단은 황유성 20사단장 및 참모진과 양평군은 정동균 양평군수와 조규수 신성장사업국장 등 총 11명이 참석, 용문산 사격장에 대한 다채로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협의회는 갈등관리 안건 14건과 추가된 기타의제 3건이 자유 토의 방식으로 논의됐다. 각각의 입장을 표명하고 의견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사격장으로 인한 본래 피해를 최소화 하는 방안 및 향후 처리 계획 외에도, 군부대 개편이후 지역발전을 위한 군(軍)용지 공공활용방안 및 지역 상권 활성화 등이 동시 논의 되어 민⋅관⋅군의 상생방안 또한 향후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오로지 주민들을 위해 용문산 사격장 문제해결에 모두가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황유성 20사단장은 “20사단은 없어지지만 이후 11사단이 주체가 되어 본 협의회를 통해 문제가 해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태영 범군민 대책위원장은 “향후 외부의 부대가 양평군에서 훈련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11사단 관계자에 적극적인 문제해결에 동참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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