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성동규 기자] 한국토지신탁이 대구 중구 도원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지정개발자(사업시행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신탁방식 정비사업은 조합이 아닌 신탁회사가 사업 시행을 맡는 방식이다. 사업 진행이 빠르고 초기 사업비 조달이 쉬우며 투명하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사업으로 대구 중구 태평로 56(도원동 3-5번지) 일원에 있는 도원아파트가 지하 2층∼지상 44층 규모의 아파트 228가구와 오피스텔 93실, 근생시설로 탈바꿈하게 된다.
사업지 인근에는 다양한 개발계획이 수립돼 있어 앞으로 거주지로서의 발전이 주목되는 곳이다. 사업지 1.5km 내외에 달성지구 재개발, 자갈마당 개발, 대구복합스포츠타운 등 태평로 일대 다수의 개발계획이 추진될 예정이다.
교육‧교통환경 등도 좋은 편이다. 사업지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수창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이 있다. 대구지하철 3호선 달성공원역도 3분 거리이며 6~7분 거리에는 달성공원이 있다. 제1수창공원, 제2수창공원도 가깝다.
한편, 이 사업 착공·분양 예정은 2021년 4월이며 준공 예정은 2024년 8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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