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해진 ‘스마트 워치’…2Q 글로벌 판매량 1230만대, 4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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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해진 ‘스마트 워치’…2Q 글로벌 판매량 1230만대, 44% 증가
  • 황병준 기자
  • 승인 2019.09.0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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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46.4% ‘독주’ 삼성 15.9% ‘추격’…핏빗·샤오미 등 신제품 공개
갤럭시 워치 액티브2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제공
갤럭시 워치 액티브2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제공

[매일일보 황병준 기자] 올해 2분기 글로벌 스마트워치 판매가 전년동기 대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4월에서 6월까지 전 세계에서 스마트워치는 1230만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2분기 860만대보다 44% 증가한 것이다.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한 곳은 애플이다. 이 기간 570만대를 판매해 46.4%의 점유율로 압도적인 1위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200만대를 판매해 점유율 15.9%로 2위를 차지했다. 양사 간 점유율 격차는 30.5%포인트(p)에 이르렀지만 작년 2분기(33.9%p)보다는 3.4%p 줄었다.

애플이 압도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삼성전자·핏빗·샤오미 등은 건강관리를 비롯한 다양한 차별화 서비스와 디자인을 앞세워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애플은 측정·낙상감지 등 건강 기능에 특화한 ‘애플워치4’ 판매가 견조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애플워치5’ 출시를 앞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길어진 배터리 수명과 사용자 환경 등을 조작할 수 있는 회전 베젤·전통 시계 형태의 원형 디자인을 갖춘 ‘갤럭시 워치’로 인기를 얻고 있다.

핏빗은 버사를 이은 차세대 모델 핏빗 ‘버사2’를 최근 공개하고 본격적인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아마존 알렉사를 내장해 편의성을 강화하고, 숙면상태·운동량 등을 포함한 건강정보를 수치·그래프로 제공한다.

샤오미는 ‘미밴드4’를 최근 한국 시장에 출시했다. 초도물량 1만 대가 4시간 만에 완판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운동량·심박수 측정 등 간단한 건강관리와 문자·카카오톡 같은 알림 기능 등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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