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서형선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지난 4일 공동주택 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분쟁 및 갈등사항의 중재, 조정을 위한 공동주택관리 민원조정 감사관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구는 서울시와 주택관리사협회로부터 추천받은 전문가 25명을 민원조정 감사관으로 위촉했다. 변호사, 회계사, 노무사, 기술사, 주택관리사, 퇴직공무원 등 공동주택관리 경험이 풍부한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임기는 2021년 8월까지로 2년간이다.
민원조정 감사관은 담당직원과 한 조를 이뤄 민원이 발생한 공동주택에 직접 찾아가 2~3일 가량 민원 내용을 조사하고 중재하는 역할을 한다.
위촉식에 참석한 김수영 구청장은 위촉장을 전달하고 양천구 내의 공동주택 민원 사례를 설명했다. 이어 김 구청장은 “민원조정 감사관의 활동에 기대가 크다.”며 “전문가 입장에서 문제점과 갈등원인을 파악해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중재, 조정 및 개선사항에 대한 많은 조언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양천구는 공동주택관리 민원조정감사관의 분쟁 및 갈등해결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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