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의장, ‘DMZ 평화경제 국제포럼’ 해외 고위급 참가자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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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의장, ‘DMZ 평화경제 국제포럼’ 해외 고위급 참가자 면담
  • 이상래 기자
  • 승인 2019.08.3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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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경제정책연구원 ‘DMZ 평화경제 국제포럼’ 개최

[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DMZ 평화경제 국제포럼’에 참석한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 유키오 하토야마 전 일본 총리, 오치르바트 푼살마긴 전 몽골 대통령, 등 전직 국가수반을 포함한 해외 고위급 인사가 지난 29일 국회를 찾아 문희장 국회의장을 만났다.

문 의장은 “비핵화가 이루어지면 평화가 정착되고 이를 통해 한반도는 동북아지역, 나아가 세계적인 번영에 매우 중요한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성공하면 남과 북의 자원부터 유라시아 관문으로서의 물류의 원활한 이동, 시베리아횡단 철도와 파이프라인 건설 등 한반도가 경제발전과 번영의 동력으로 작동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는 주변국 모두에게 윈윈(win-win)의 상황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평화에서 경제로 이어지고 경제에서 평화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슈뢰더 전 총리는 “한반도 평화는 남북한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중요하고, 어려움이 있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대화를 해 나가야 한다.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전 세계가 기다리고 있다”고 화답했다.

유키오 전 총리는 경색된 한일관계에 대해 “일본이 한국에 대해 백색국가 제외 조치를 단행해 유감스럽고, 한국이 지소미아 종료 선언을 하여 한일관계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한일행동공동선언 등을 제안했다.

한편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지난 28~29일 DMZ 일대 및 서울 롯데호텔에서 “평화경제와 한반도의 번영”을 주제로 ‘DMZ 평화경제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이틀간 진행된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구상을 실현할 수 있는 정책과 로드맵을 제안하고, 세계적인 공감대를 확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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