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이 대구를 바꾼다...지역 인재 발굴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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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이 대구를 바꾼다...지역 인재 발굴 기대
  • 조용국 기자
  • 승인 2012.12.1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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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대구시와 대구경북디자인센터는 우수디자이너 발굴 및 지역 디자인산업의 저변확대를 위해 개최한 ‘제31회 대구디자인전람회’의수상작이 18일까지 대구경북디자인센터 4층 전시관에서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는 우수 디자이너 발굴 및 지역 디자인산업의 저변확대를 위해 대구시가 주최하고 지식경제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올해로 31회째를 맞는 지역의 대표적인 디자인 어워드로서 수많은 디자인 인재 배출에 일익을 담당해 왔다.

이번 전람회에서는 자유주제 및 지역이슈를 반영한 특별주제[(‘동고동락(同苦同樂) 대구‘(시각부문), ’대구대표 문화상품‘(산업공예부문)] 아래 총 5개 부문(시각/산업공예/제품, 환경/초대·추천)에 250여 점이 넘는 작품이 출품했다. 지역 디자인학과 교수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출품부문별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여러 차례의 심사와 토론을 거쳐 총 105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예년에 비해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이 출품된 가운데, 대상은 ‘Watering’라는 제품을 출품한 이혜린(계명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씨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을 케어해주는 벽걸이 정수기로 사람이 하루에 섭취해야할 물의 양을 표시해주고, 물 파장이 일어나는 곡면 위에 하나의 잎이 떠 있는 형상을 나타내어 실용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이 밖에 금상은 부문별로 선정돼 시각디자인 부문은 ‘선에 대한 나의 이야기’를 출품한 김영배 씨가, 산업·공예부문은 ‘자작나무합판 용기세트’를 출품한 이경용 씨, 제품·환경 부문은 ‘스마트 헬스기구’를 출품한 채영삼, 신종헌 씨가 수상했다.

심사위원장인 경일대 정복상 교수는 “특별주제인 ‘동고동락 대구’와 ‘대구대표문화상품’을 통해 출품자들의 대구에 대한 인식이 높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고, 이 같은 인식이 대구에 대한 관심과 열정으로 이어져 대구를 보다 디자인 도시로 바꿀 수 있으리라 믿는다”는 심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수상작 전시는 18일까지 대구경북디자인센터 4층 디자인전시장에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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