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韓美동맹 균열 억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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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韓美동맹 균열 억측”
  • 신승엽 기자
  • 승인 2019.08.2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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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미아 종료 관련 해명자료 공개…수차례 강조, 결정 후 불가피성 설명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외교부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로 한미동맹에 균열은 없다는 입장이다. 

외교부는 해명자료를 통해 지소미아 종료를 두고 발생한 미국과 이견으로 인한 동맹 균열이 억측이라고 21일 밝혔다. 

미국 측은 지소미아 연장을 희망했기 때문에 이번 정부의 종료 결정에 실망감을 표출했다. 한미관계가 상호 호혜적이고 포괄적인 동맹으로 발전할 것은 그간 양국 간 정책적 견해가 같았고 상호협의를 통해 환경에 적응해왔다. 

외교부는 “이번 지소미아 결정과 관련 정부는 동맹국인 미국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면서 동맹 관계를 한 차원 더 발전 시켜 더욱 굳건한 관계로 만드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우리의 주도적 안보역량을 확대해 동맹의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 측의 종료 결정을 미측에 사전 통보하지 않았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일본의 부당한 조치가 계속될 경우 지소미아 종료 등의 대응을 펼치겠다고 수차례 강조한 바 있다고 반박했다. 결정 직후 미국 측에 불가피성을 설명하기도 했다.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이 지난 28일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와의 면담을 가진 것은 정기적인 만남의 일환으로 이뤄졌다는 주장이다. 

외교부는 “당시 해리스 대사는 한일 간 외교적 노력을 통해 현안의 해결방안이 조속히 모색되기를 기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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