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북한이탈주민 더 이상 아픔 없도록 지원”
상태바
동대문구, “북한이탈주민 더 이상 아픔 없도록 지원”
  • 송미연 기자
  • 승인 2019.08.27 1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달 20일까지 ‘복지사각지대 북한이탈주민 특별조사’ 실시
복지플래너 직접 방문…경제형편‧건강상태‧위기상황 발생여부 등 확인
동대문구가 사회적 고립이나 경제적 빈곤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특별조사’를 실시한다. 사진=동대문구 제공
동대문구가 사회적 고립이나 경제적 빈곤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특별조사’를 실시한다. 사진=동대문구 제공

[매일일보 송미연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사회적 고립이나 경제적 빈곤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사각지대 북한이탈주민 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달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약 한 달 동안 14개 동 주민센터의 복지플래너가 지역 내에 거주 하는 북한이탈주민 199명을 직접 찾아가 경제형편, 건강상태, 위기상황 발생여부 등을 일일이 살핀다.

구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긴급복지,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공적급여 신청 안내 △통합사례관리, 노인장기요양, 장애인활동 지원 등 공적자원 연계 △동희망복지위원회, 민간단체 연계 등 대상자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해 북한이탈주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할 방침이다.

생활상 어려움으로 인해 지원이 필요한 북한이탈주민은 동대문구청 복지정책과(02-2127-4558)에 문의하면 된다.

이와 함께 구는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비 지원 △사랑의 빵 나눔 봉사활동 △추석명절 함께 보내기 등 북한이탈주민의 경제‧문화‧정서적 소외감 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북한이탈주민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빠른 시일 내에 적응‧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돕고 있다.

구는 향후 △찾아가는 복지상담 서비스 구축 △관계기관 공조체제 강화 등을 통해 지역의 복지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함으로써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선제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자유를 찾아 우리나라로 온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