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강원도당 “오색케이블카 사업, 또다시 중단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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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강원도당 “오색케이블카 사업, 또다시 중단 안돼”
  • 황경근 기자
  • 승인 2019.08.2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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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강원도당(사진제공=본사 황경근 기자)
자유한국당 강원도당(사진제공=본사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자유한국당 강원도당은 25일 논평을 통해 “오색케이블카 사업, 또다시 중단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 사업에 대한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부정적 가능성이 제기되는데 대해 지역민과 도민들의 우려가 매우 커지는 상황이다. 올해 초 환경단체 등의 행정소송 패소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던 지역민들은  큰 충격을 받고, 대규모 상경투쟁, 삭발식 등 대정부 전면 투쟁을 예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여 년 간 선거 때마다 단골 핵심 공약이었던 이 사업은 그만큼 지역민과 도민의 희망과 기대가 큰 사업이다. 지난 2010년 정부 시범사업으로 같이 선정된 타 도의 케이블카 사업은 이미 완공돼 운행을 시작한지 오래다. 케이블카 설치로 자연환경이 훼손된다는 논리는 어불성설이다. 환경도 인간이 있어야 존재가치가 있는 것, 환경평가도 인간을 위한 것이 될 때 의미가 있는 것이다. 환경부도 무조건적인 반대, 반대를 위한 반대에서 벗어나 더 이상 환경영향평가를 이유로 케이블카 설치에 대한 발목잡기를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강원도 발전을 위한 핵심 현안사업중 이전 정부에서 이미 추진이 결정 난 것도 유독 현 정권 들어와서 다된 밥에 재 뿌린 경우가 허다하다. 강원도에서는 남북경협만 운운하면 된다는 것인가?, 문 정부는 말로만 지역균형발전, 말로만 자연 환경보호 이제 그만하시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설악산은 지역민과 강원도민이 환경부보다 더 아끼고 사랑한다. 환경부는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그간 있었던 무분별한 등산로 개척, 동물포획, 희귀식물불법채취 등을 막고 자연을 보호하는 가운데 지역민과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대안이었음을 직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자유한국당 강원도당은 “더 이상 환경부가 강원도민의 염원인 오색케이블카 설치를 막는 논리로 환경영향평가를 이용하지 말 것을 촉구하며, 즉시 사업추진을 확정할 수 있도록 관계 정부부처와 협의에 나설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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