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다문화 가정 초청 ‘어린이 상선체험학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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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다문화 가정 초청 ‘어린이 상선체험학교 개최’
  • 박주선 기자
  • 승인 2019.08.2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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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훈련장비 통해 선박 조종 체험…“바다보다 더 큰 꿈 키우도록 지원”
상선체험학교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6,800TEU급 컨테이너선 ‘현대 자카르타호’에 올라 브릿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현대상선 제공
상선체험학교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6,800TEU급 컨테이너선 ‘현대 자카르타호’에 올라 브릿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현대상선 제공

[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현대상선이 지난 23일 다문화가정 어린이 30여명을 초청해 ‘어린이 상선체험학교’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어린이 상선체험학교는 바다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들이 바다체험을 통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현대해양서비스 트레이닝 센터를 방문해 선박 조종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시뮬레이션을 체험했다. 현대해양서비스 트레이닝센터는 현대상선의 해상직원 교육기관으로써 국내 유일 최신 선박모의조종 훈련장비를 갖추고 있다.

어린이들은 선박 브릿지와 동일하게 구성된 장비와 대형스크린을 통해 마치 직접 선박을 조종하는 기분을 만끽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후 현대상선 부산신항만 터미널을 방문해 바다를 오가는 초대형 선박과 컨테이너들이 이동하는 현장을 견학했다.

또한 6,800TEU급 컨테이너선 ‘현대 자카르타호’에 오른 어린이들은 선장님의 설명과 함께 브릿지(선박을 조종하는 공간), 기관실, 갑판 등 작업공간을 비롯해 해상직원들이 생활하는 개인 방, 휴게실까지 선박의 곳곳을 둘러보는 등 선원들의 일상을 체험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과학적 원리는 책으로 배우기보단 일상생활 속에서 직접 체험하고 즐기면서 배워야 효과적”이라며 “컨테이너선이 딱딱해 보이지만 오늘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에게는 즐거운 배움터이자 놀이터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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