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전국 초등생 낙동강서 생존수영 등 수상안전 교육
상태바
경북도, 전국 초등생 낙동강서 생존수영 등 수상안전 교육
  • 조용국 기자
  • 승인 2019.08.25 10: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4일 상주보 일원에서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카약을 이용해 낙동강을 건너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지난 24일 상주보 일원에서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생존수영 교육을 받고 낙동강을 건너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경북도는 낙동강 상주보 수변공원 일원에서 전국 초등학생 및 학부보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어린이 수상안전 경기대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24일부터 이틀간 치러진 이번 대회는 어린이들이 수상경기 체험을 통해 물과 친숙해지고 수난사고 시에 스스로 안전을 도모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국립청소년해양센터와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이 공동 주관했다.

행사는 생존수영 낙동강 건너기, 카약 낙동강 건너기, 부모와 함께하는 카약 낙동강 건너기 등 3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또한 수난사고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는 생존수영과 구명뗏목 승선 요령 및 구난용품의 종류와 사용방법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생존수영 낙동강 건너기 종목에 참석한 초등학생 A군은 “학교에서 배운 생존수영을 실제현장에서 활용해 본적이 없어서 잘할 수 있을까 두려웠지만, 많은 친구들과 실제로 경험해보니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대회에 참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낙동강을 활용해 어린이 수난사고 예방을 위해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5억원을 들여 낙동강 어린이 수상안전교육장을 설립 중이며, 경북형 아이(Eye) 모험놀이터 조성, 어린이 안전산업 디자인대전 등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최웅 도 재난안전실장은 “앞으로도 체험을 통해 안전을 배우고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어린이 안전사고를 줄이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