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임유정 기자]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 기업 디딤은 23일 100여년의 역사를 지닌 중식 브랜드 ‘공화춘’을 앞세워 주요 백화점 입점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디딤은 공화춘과 프랜차이즈 업무협약을 맺은 후 본격적인 매장 확대에 돌입한 가운데 올 상반기 인천 송도점과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을 오픈한 바 있다.
 
특히 지난 4월 문을 연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은 소형매장임에도 불구하고 오픈 이래 월 평균 1억 5000만원 안팎의 매출을 기록하며 많은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공화춘은 주요 백화점 및 쇼핑몰에서 입점 제안을 받아 최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신촌점, 판교점, 롯데백화점 부천 중동점에 입점을 확정 지었다. 공화춘 백화점 매장은 오는 9월 중 오픈이 완료될 예정이다.
 
디딤은 공화춘이 100년의 전통을 가진 브랜드인 만큼 메뉴의 맛과 품질을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직영점 형태로만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백화점, 쇼핑몰 등 다양한 상권에 매장을 오픈해 3년 내 100개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디딤 관계자는 “현재 공화춘이 백화점 외에도 곧 선보일 서초 다이닝포레스트와 부천역사 내에도 오픈을 앞두고 있다”며 “공화춘을 1000억 매출의 단일 브랜드로 키운다는 비전을 가지고 매장을 확대해 나갈 생각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