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물가 낮지만 디플레 우려할 상황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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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물가 낮지만 디플레 우려할 상황 아냐"
  • 이광표 기자
  • 승인 2019.08.22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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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현안보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2일 오후 계속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2일 오후 계속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이광표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2일 "물가가 목표보단 밑돌고 있지만 디플레이션(지속적인 물가 하락)을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 현안보고에서 낮은 물가가 유지되고 있어 디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된다는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물가가 낮은 것은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주된 이유를 보면 농축산물 가격 변동성, 석유류 가격 인하, 정부의 복지정책 등 공급적·제도적 측면의 영향"이라고 말했다.

이어 "물가목표제를 하고 있지만 이는 한 해가 아니고 중장기적으로 구현해 통화정책을 펼 것"이라며 "국민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충분한 설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은은 지난 7월18일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1.1%에서 0.7%로 0.4%p(포인트)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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