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사태에 文대통령 국정지지율 데드크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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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사태에 文대통령 국정지지율 데드크로스
  • 박숙현 기자
  • 승인 2019.08.2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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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숙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가 9주 만에 긍정평가를 앞질렀다. 더불어민주당도 동반 하락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가족 사모펀드, 자녀 입학 특혜 의혹 등이 번지면서 청와대와 여당의 안이한 대응이 여론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리얼미터가 22일 발표한 8월 넷째주 여론조사(tbs 의뢰, 8월 19~21일 조사기간, 전국 성인 1507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2.7%포인트 하락한 46.7%로 나타났다. 이에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49.2%)에 뒤처지는 데드크로스 현상이 또 나타났다.

이런 하락세는 이번주 초중반 조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비판여론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일간 지지율에서도 지난 19일 50.0%였던 지지율은 조 후보자 관련 의혹이 본격적으로 언론에 보도된 20일 47.7%로 급락했다. 

민주당 지지율도 동반 하락했다. 민주당의 정당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2.3%포인트 하락한 38.3%였다. 자유한국당은 소폭 내린 29.3%로 보합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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