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5명 승선한 침수선박 기상악화 속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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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경, 5명 승선한 침수선박 기상악화 속 구조
  • 김효봉 기자
  • 승인 2019.08.2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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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기상악화 속 2시 54분부터 구조정이 계류해 선원 5명을 안전하게 탑승시키는 모습.(사진제공=완도해양경찰서)
지난 22일 기상악화 속 2시 54분부터 구조정이 계류해 선원 5명을 안전하게 탑승시키는 모습.(사진제공=완도해양경찰서)

[매일일보 김효봉 기자]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22일 진도군 밀매도 남서쪽 인근 해상에서 기상악화 속 5명이 승선한 침수 선박을 구조했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22일 새벽 1시경 밀매도 남서쪽 8.1km 해상에서 K호가 조업 중에 기관실에서 소리가 난 후 발전기가 꺼지고 기관실을 확인해보니 침수돼 1시 49분경 목포해경 상황실을 경유해 완도해경 상황실로 신고 접수 했다.

이에 완도해경은 경비정 2척, 구조정 3척, 구조대를 급파하고 새벽 2시경 초동조치대응반을 가동한 후 선장과 승선원 5명이 구명조끼 착용 지시를 하고 안전한 위치로 대피시켰다.

또한, 기상악화 속 2시 54분부터 구조정이 계류해 선원 5명을 안전하게 탑승시키고 배수펌프를 이용해 약 50분간 배수작업을 했으며 안전상태와 침수 증가가 없는 것을 확인한 후 5시경 선단선 M호을 섭외해 완도와 목포 경비정들이 함께 안전관리 했다.

현재 K호는 목포항으로 안전하게 예인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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