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박미빗물펌프장 시설확충공사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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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박미빗물펌프장 시설확충공사 '첫 삽'
  • 김현아 기자
  • 승인 2019.08.2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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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3동 일대 침수예방…시비 66억 투입 내년까지 연차적 추진
금천구가 21일 박미빗물펌프장 시설확충공사 착공식에서 첫 삽을 뜨고 있다. 사진=금천구 제공
금천구가 21일 박미빗물펌프장 시설확충공사 착공식에서 첫 삽을 뜨고 있다. 사진=금천구 제공

[매일일보 김현아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시흥3동 일대 침수예방을 위해 박미빗물펌프장(시흥대로47-9) 시설확충공사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구는 21일 착공식을 갖고 유수지 저장 공간 추가 확보와 배수펌프 처리용량을 확대하는 공사에 들어갔다.

 시비 66억 원이 투입되는 이 공사는 내년까지 연차적으로 진행한다. 올해는 사업비 38억 원을 들여 유수지 저장 공간 확충(3,257㎥→6,277㎥)을 위한 흙막이 벽체 및 지하 터파기 공사를 실시한다. 내년 5월까지 유수지 지하구조물 공사를 조기에 완료할 예정이다.

 금천구에는 빗물펌프장이 5개소가 있다. 이 중 ‘박미빗물펌프장’은 현재 ‘20년 강우 계획빈도’(시간당 강우량 88mm)로만 배수 처리가 가능하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모든 빗물펌프장 배수 처리 능력이 ‘30년 강우 계획빈도’(시간당 강우량 95mm)로 향상된다.

 구는 박미빗물펌프장 시설확충공사를 통해 상습침수지역인 석수역 주변 침수 피해와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한 적극적 대처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공사에 앞서 구는 경부선 철도에 인접해 공사가 시행되는 만큼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한국철도공사 등 관련기관과 협의해 기존 철도에 대한 시설보강 공사를 완료했다.

 유성훈 구청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시흥3동 일대 침수피해 예방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해걱정 없고 주민이 안전한 금천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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