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공연 추첨제 확대 예고…부정예매 티켓은 통보없이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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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공연 추첨제 확대 예고…부정예매 티켓은 통보없이 취소
  • 강미화 PD
  • 승인 2019.08.2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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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탄소년단 오피셜 트위터.
사진=방탄소년단 오피셜 트위터.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공연 추첨제를 확대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빅히트 사업부문 윤석준 대표는 21일 열린 '공동체와 함께하는 빅히트 회사 설명회'에 참석해 과도한 예매 경쟁, 암표상 유입으로 인한 불공정함을 개선한 '공연 추첨제 확대' 사례를 공개했다. 

그는 "지난 6월 방탄소년단 팬미팅과 오는 10월 열리는 서울 공연 때 도입한 공연 추첨제를 확대할 예정이다. 공연 관람 추첨제를 점차 해외 투어로 확대해 팬들의 경험을 확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빅히트 측의 공연 추첨제 응모를 받는 위플리(Weply : 커머스 플랫폼)는 지난 20일 공연 예매 관련 공지를 올렸다.

위플리는 공지를 통해 "일부 편법을 동원한 추첨제 당첨 및 티켓 예매 사례가 발견되고 있어 비정상적이거나 부정한 방식으로 티켓을 예매했다고 판단되는 경우, 사전 안내사항에 공지한 대로 해당 티켓을 사전 통보 없이 취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되는 관객은 2차 당첨자 발표일 전일인 8월 21일(한국 시간 기준)까지 예매한 티켓을 인터파크에서 취소 처리 해주길 바란다. 현재 부정 예매 사례를 파악중이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모든 부정 예매 사례에 대해 순차적으로 취소 또는 제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10월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 월드 투어 러브 유어 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 '더 파이널'(BTS WORLD TOUR 'LOVE YOURSELF : SPEAK YOUR SELF 'THE FINAL'공연은 지난 8월 1일부터 7일까지 위플리를 통해서 아미 멤버십 가입자에 한해 티켓 추첨제 응모를 받았다. 이후 당첨자에 한해 인터파크 사이트에서 예매를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지난 14일 1차 당첨자 발표 이후 팬들로부터 팬클럽 1인 다수 아이디 생성 가능 등 '추첨제 응모 편법이 있었다'란 의혹이 제기되면서 추첨제에 대한 공정성 논란과 이에 대한 해결 방안 문의가 잇따랐다.

한편, 빅히트는 지난 6월 열린 소속 아티스트 방탄소년단(BTS)의 공식 5기 팬미팅(BTS 5TH MUSTER 'MAGIC SHOP')부터 추첨제를 도입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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