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경찰‧자치단체가 지역 안전 위해 손잡고 순찰 등 홍보 활동 펼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서울구로경찰서(서장 유윤상)는 지난 7월부터 1365봉사활동을 개설해 지원한 학생들에게 경찰체험활동의 일환으로 ‘우리동네 안전메신저’ 프로그램을 진행 중에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경찰소개 등 설명위주의 기존활동에서 벗어나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순찰과 홍보활동 등을 직접 체험토록 해 경찰업무를 이해하고 지역안전의 필요성을 스스로 느낄 수 있게 하고 있다.
20일 오후 구로5동에 위치한 구로리공원에서 봉사활동 학생, 경찰관, 구청 직원, 결혼이주여성 등 약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순찰 및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노상음주, 과도한 소음유발 등 공원이용객들이 불안감을 느끼는 행위에 대한 계도활동과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여성안전 및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홍보활동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공원 주변 주택가 밀집지역을 점검해 시민의 입장에서 여성안전 위해요소가 있는지 점검하고 현장에서 경찰‧구청 담당자와 함께 개선방향을 토의하는 등 안전한 지역환경 구축을 위해 함께 했다.
구로경찰서 관계자는 “경찰 노력만으로 완벽한 치안을 구현하기는 역부족이다”며 “시민, 학생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한마음으로 노력한다면 결코 이루어지지 않을 꿈은 아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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