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코공대위, “유암코, 일성 파산시키지 말아 달라”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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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코공대위, “유암코, 일성 파산시키지 말아 달라” 요구
  • 홍석경 기자
  • 승인 2019.08.1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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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위, 유암코의 일성하이스코 공장 매각 관련 당사자간 합의 요구

[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키코(KIKO)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가 유암코의 일성하이스코 공장 매각과 관련해 당사자간 합의를 요구하고 나섰다.

13일 공대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일성은 경영정상화 중이며 매각이 아닌 투자가 필요하다”며 “일성측에 정식으로 공장 매각과 관련해 당사자 동의 없는 추진은 하지 않겠다고 보장 해달라”고 밝혔다.

앞서 유암코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일성의 공장 매각은 무산됐고 은행과 어떤 협의도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일성의 수주물량이 늘어 필요한 운전자금 50억원 추가 지원 확정 및 시행 예정이라고도 했다.

이에 대해 공대위는 “유암코는 일성과 합의 없이 인수희망자를 물색했다. 키코 분쟁조정이 재이슈화 되던 시기와 일치했기에 은행들과 모종의 협의가 있었을 것이라는 합리적 의심은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성하이스코 공장 매각은 기업을 파산 시키겠다는 의도가 다분하다”고 목소리 높였다.

현재 공대위는 일성이 자립할 수 있도록 경영과 관련한 확실한 보장을 촉구하고 나선 상황이다.  공대위는 “일성이 공정하고 원할하게 금감원 분쟁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키코 사건 담당자 복직 등 성의있는 조치도 취해 달라”며 “진정성을 인정 받고 싶다면 (매각과 관련해)일성하이스코에 확실한 보장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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