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수학협력교사제, 중·고두드림클래스, 교육청기초학력지원센터 운영 등
[매일일보 이기석 기자] 세종시교육청 최교진 교육감은 13일 14번째 브리핑에서 ‘배움이 즐거운 기초학습 안전망 구축 계획’에 대해 브리핑을 했다.
최 교육감은 지난 3월, 통계청에서 발표한 장래 인구특별추계에 따르면 학령인구(6-21세)가 2017년부터 10년간 190만 명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만큼 미래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학생 한 명 한 명의 타고난 소질과 적성을 최대한 발현하도록 하는 책임교육이 매우 중요함을 말했다.
이에, 모든 학생들이 즐거운 배움을 누리며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의 학습 속도에 따라 개별성장발달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세종 기초학습 안전망을 구축하기로 하였겠다고 말하며, 누구나 누려야할 학습 인권 차원에서 기초학력 개념을 설정하고 대상학생에대한 정의를 세웠다.
개별학생의 삶과 성장을 위해 기본적으로 학습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능력으로 교육과정을 통하여 갖춰야 하는 읽기·쓰기·셈하기와 이와 관련된 교과(국어·수학)의 최소 성취기준을 충족하는 것이면서도, 배움에 대한 동기를 유지할 수 있게 하는 근간이 되는 힘이다.라며 지금까지의 학습부진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개선하고자 대상학생을 ‘학습지원 대상 학생’이라고 정의하였다.
또한 기초학력 진단은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학급 안과 학교 안 그리고 학교 밖으로 나눠 기초학습 안전망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학급 안에서는 교실 단위 교육의 중요성을 고려해 수업 중 학습결손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력교사 등을 지원하고, 교내 전문 인력을 중심으로 통합지원팀을 구성해 복합적 요인을 가진 학생을 대상으로 집중 지원하는 한편, 학교 밖에서는 자체지원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관계 기관 및 전문가들과 협력해 기초학습 안전망을 촘촘히 하겠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 기초학습안전망을 체계적으로 구축하여, 한 아이도 소외되지 않고 모든 아이들이 저마다의 속도로 배움을 즐기며 미래를 살아갈 힘을 갖춘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