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상여금 평균 6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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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상여금 평균 65만원
  • 신승엽 기자
  • 승인 2019.08.1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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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 조사, 대기업·中企 두 배 이상 격차…직원 1인당 선물 평균 예산 5만9천원
사진=사람인 제공
사진=사람인 제공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올해 추석 직원 1인당 상여금은 평균 64만70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사람인에 따르면 기업 907개사를 대상으로 ‘추석 상여금’에 대해 조사한 결과, 53.9%가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직원 1인당 상여금은 평균 64만7000원으로 지난해(62만원)보다 소폭 늘었으나, 2017년(66만원), 2016년(71만원)보다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 형태별 상여금 지급액은 ‘대기업(120만원)’이 가장 많았다. ‘중견기업(102만원)’, ‘중소기업(58만4000원)’ 순으로 이어졌다. 

상여금을 지급하는 이유로는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서(55.6%·복수응답)’이 꼽혔다. ‘정기 상여금으로 규정(38.4%)’, ‘애사심을 높이기 위해(17.4%)’, ‘물가상승에 따른 추석 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6.7%)’ 등이 뒤를 이었다. 

상여금 지급 방식으로는 ‘별도 상여금 지급(51.7%)’이 가장 많았다. ‘정기 상여금으로 지급(45%)’, ‘정기·별도 상여금 동시 지급(3.3%)’ 등의 답변도 있었다. 

반면,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이유로는 ‘명절 상여금 지급 규정이 없어서(34.7%·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선물 등으로 대체(32.1%)’, ‘지급 여력 부족(26.6%)’, ‘불경기로 회사 사정이 어려워서(17.2%)’, ‘상반기 성과 목표 달성 실패(7.2%)’ 등이 뒤따랐다. 

이번 추석에 직원들에게 선물을 지급할 계획이 있는 기업은 69.8%였다. 자세히 살펴보면,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의 67.9%가 선물도 함께 지급할 계획이었다.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기업 중 72%가 선물을 준다고 답했다. 전체 응답기업의 12.9%(117개사)는 추석 상여금과 선물이 모두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원 1인당 선물의 평균 예산은 5만9000원이었다. 품목으로는 ‘가공식품(51.3%·복수응답)’, 이 가장 많았다. 이밖에 ‘생활용품(19%)’, ‘과일류(18.2%)’, ‘육류(9.5%)’, ‘건강보조식품(7.1%)’ 순이었다. 

한편, 기업 14.7%는 직원들의 장기 휴무를 위해 공휴일 외 추가로 휴일을 부여한다고 응답했다. 추가로 부여하는 휴무는 평균 1.5일이었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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