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경찰서, 경찰·자치단체·학회 타겟하드닝으로 여성대상 범죄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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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경찰서, 경찰·자치단체·학회 타겟하드닝으로 여성대상 범죄 막는다
  • 강지훈 기자
  • 승인 2019.08.09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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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입범죄 고위험군 거주 개별가구 무상 방범시설 설치

[매일일보 강지훈 기자] 공주경찰서(서장 전창훈)는 최근 문제되고 있는 여성 1인가구 대상 범죄에 대해 경찰·자치단체·전문가(셉티드학회)가 함께하는 지원협의체를 결성하여  침입범죄 환경개선(타겟하드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범죄예방 전문가로 구성된 '방범시설 지원 협의체'는 범죄 전문가인 교수, 연구원, 경찰, 자치단체 6명으로 구성, 우범지역 대한 위험성 평가(범죄통계,현장점검 등)를 통해 개별주택에 맞는 맞춤형 범죄환경 개선사업을 무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8월 5일부터 10월까지 공주시 흑수골 일대에 3억원의 예산을 들여 범죄예방 디자인 사업을 추진하고, 그 중 6천만원의 예산으로 여성범죄에 대한 맞춤형 타겟하드닝(건축물에 침입이 어려운 방범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전창훈 경찰서장<br>
전창훈 경찰서장

여성 1인 가구에 제공되는 방범시설에는 특수방범망, 방범창살, 예스락(창문넓이 조절 장치) 등을 무료로 설치할 예정이다.

그동안 공주경찰서는 공주시와 협업으로 공주시 신관동 일대 743세대(예산 1억2천만원)에 대해 타겟하드닝 사업을 시행하였으며, 연차적으로 범죄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주시는 행정자치부의 '전국자치단체 우수사례'로 선정되었으며, 국제안전도시 인증에도 한발짝 더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

전창훈 경찰서장은 “타겟하드닝 사업뿐만 아니라 CCTV 확충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범죄예방 환경개선으로 여성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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