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CF, 남양주 쿠팡·이마트24 물류센터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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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CF, 남양주 쿠팡·이마트24 물류센터 인수
  • 홍석경 기자
  • 승인 2019.08.0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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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누빈리얼에스테이트가 운용하는 ‘아시아 퍼시픽 시티즈 펀드(Asia Pacific Cities Fund)’는 최근 경기도에 위치한 약 2만4400제곱미터(약 7400평) 규모의 신축 라스트마일 물류센터를 인수했다.

이번에 인수한 물류시설은 서울 도심에서 동북쪽으로 20km 떨어진 남양주시에 위치해 있다. APCF의 두 번째 인수 거래이자 누빈리얼에스테이트가 국내에서 실행한 첫 번째 인수 사례다. 2019년 6월 완공돼 이커머스 공룡 쿠팡과 편의점 업계 선두주자인 이마트24가 입주했다. 상온 창고와 저온 창고로 구성된 최첨단 물류센터는 24시간 운영되며 서울·경기 동북부 지역의 물류허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해당 지역 인구는 수도권 전체 인구의 20%에 달한다.

APCF는 지난해 11월에 출시된 펀드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미래가 보장된 역동적인 도시를 엄선해 집중 투자한다. 앞서 APCF는 지난해 11월 시드니 지역의 오피스에도 투자했다. 루이스 카바나(Louise Kavanagh) 누빈리얼에스테이트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무이사는 “한국은 아태 지역에서 정보통신 기술로 가장 앞서가는 시장 중 하나로 인터넷 보급률이 90%에 달한다”며 “이에 반해 글로벌 기준에서 한국 내 현대적인 물류시설은 5% 미만으로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누빈리얼에스테이트는 국내 부동산 PE 업체인 상인베스트먼트(Sang Investment)와 협력해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 운용 및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루이스 전무이사는 “ACPF의 주요 투자처는 경제와 환경의 관점에서 장기 회복력이 있고 지속가능한 도시들”이라며 “이는 오랜 기간에 걸쳐 활발히 투자할 APCF의 부동산 투자 전략과 맞닿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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