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2분기 실적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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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2분기 실적 쾌거
  • 신승엽 기자
  • 승인 2019.08.0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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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부동산 사업 호조에 매출·영업익 동시 확대
KT&G 본사. 사진=연합뉴스
KT&G 본사.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KT&G가 올해 2분기 실적 쾌거를 이뤄냈다.

KT&G는 7일 2019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2558억원, 영업이익406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2%, 25.9% 증가한 수치다. 

개별실적으로 살펴보면, 궐련형 전자담배 점유율 상승과 부동산 분양사업 호조 영향을 받았다. 전년 동기(7055억원) 대비 15.2% 812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23.3% 늘어난 3399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국내 궐련 판매량은 103억개비로 전년(102억)보다 축소됐지만, KT&G의 시장점유율은 전년 대비 0.9%포인트 증가한 62.8%로 조사됐다. 전자담배 시장 확대 영향으로 수량과 매출액은 줄었다. 총 수요 감소폭(-2.9%)보다 KT&G 매출수량 감소폭(–1.5%)이 더 적은 것으로 보인다. 

이와 달리 궐련형 전자담배 부분은 성장궤도에 안착한 모양새다. 궐련형 전자담배 ‘릴’의 전용스틱 ‘핏 믹스’는 편의점 기준 점유율 33% 이상을 기록해 전년(15%)보다 2배 이상 확대됐다. 

해외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127억개비)했지만, 환율 상승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2510원으로 나타났다. 

회사 핵심 사업으로 떠오르는 부동산 사업의 경우 아파트 분양과 임대사업을 통해 1149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500억원에 달했다.

KT&G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미국 등 해외법인의 경우 브랜드 경쟁력 강화 및 유통 채널 확대 등 효과로 판매량이 확대됐다”며 “아프리카·중남미·아태 지역 등 신시장에서는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 및 개척 역량 강화 통한 성장기반을 마련해 향후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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