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아시아, 투자유치·인수합병 ‘겹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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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아시아, 투자유치·인수합병 ‘겹경사’
  • 신승엽 기자
  • 승인 2019.08.0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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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매스아시아 제공
사진=매스아시아 제공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매스아시아는 투자 유치와 함께 캠퍼스 기반의 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 ‘알파카’를 인수 합병했다고 5일 밝혔다.

매스아시아는 국내 최초 공유 자전거 서비스를 시작한 스타트업이다. 올해 4월 공유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와 같은 퍼스널 모빌리티를 공유하는 통합 플랫폼인 ‘고고씽’을 론칭해 운영하고 있다. △PM 보험 적용 △메쉬코리아와의 업무협약(MOU)을 통한 퍼스널 모빌리티와 물류 시장의 연결 △GS25와 배터리 스테이션 업무 제휴 등을 펼쳐왔다. 이번 투자 유치는 TBT 외 벤처캐피털 2곳으로부터 비공개로 이뤄졌다. TBT는 매스아시아의 프리A 투자사로 재투자했다.

인수합병을 진행한 알파카는 카이스트 출신 멤버들이 창업한 공유 전동킥보드 서비스다. 캠퍼스를 통한 진출 전략과 서비스에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을 도입해 사용자에게 재미요소를 제공한다.

알파카의 합병으로 매스아시아는 20대 대학생을 대상으로 수요층을 확대하며 나아가 도심 지역뿐 아니라 서울, 경기, 대전, 제주 등의 캠퍼스 진출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김동욱 TBT 이사는 “매스아시아팀이 지닌 차별화된 하드웨어와 현장 운영 능력, 알파카팀이 가진 서비스 개발 능력의 결합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재투자를 통해 그 시너지에 힘을 실어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정수영 매스아시아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빠르게 성장하고 변화하는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특히 알파카와의 인수합병을 통해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강화하고, 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로서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임현규 알파카 대표는 “최근 다양한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가 나오고 있는 만큼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더욱 빠르게 시장을 선점하고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매스아시아는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의 규제샌드박스를 통과했다. 오는 9월부터 정부의 지원 하에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일원에서 공유 전동킥보드 실증특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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