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오지영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어린이 보호구역과 초등학교 주변 도로에 대한 정비공사를 실시한다.
아이들의 안전한 통행로 확보를 위해서다.
공사구역은 △남정초등학교 주변 224m) △후암초등학교 주변 318m △동빙고어린이집 주변 747m △계성유치원 주변 109m △보광초등학교 주변 154m △한남초등학교 앞 한남대로 방음벽 설치 124m 등 6곳이다.
특히 용산전자상가 인근에 위치한 남정초(원효로 64길 17-10)의 경우 인근 도로가 노후 돼 많은 학생들이 불편을 호소해 왔다. 상가에서 물건을 싣고 내리는 화물차량들로 인해 안전사고 발생도 우려된다.
후암초는 후문 인근 경사진 도로에 보차 구분이 안 돼 있다. 바닥 포장도 노후 돼 운전자의 어린이 보호구역 시인성이 떨어진다.
구는 지역별 특성에 맞춰 아스콘 및 미끄럼방지 포장, 보행로 표시(유색포장), 과속방지턱 신설, 볼라드 설치, 횡단보도·속도제한·주차금지 노면표시 등 조치를 취한다.
총 사업비는 6억 7천만원이며 아이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가급적 개학 전까지 공사를 모두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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