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북한이 신형 방사포 도발 이틀만에 새벽을 노려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 두 발을 기습발사했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2일 새벽 2시 59분과 3시 23분 함경남도 영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단거리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 이 발사체들이 이틀전과 같은 신형 방사포인지 아니면 단거리 미사일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북한은 이틀전인 지난달 31일 오전 5시를 넘어 영흥 남쪽 50여km 떨어진 원산 갈마반도에서 신형 대구경 방사포 두 발을 발사한 바 있다. 합참은 발사 직후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라고 발표했다. 북한이 방사포 발사를 밝힌 뒤에도 최초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발사체가 이틀전과 같은 방사포일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합참의 분석결과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