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임유정 기자] 롯데마트는 31일 여름철 불청객 모기와의 전쟁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오면 모기들이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다.
장마철에 모기 성충이 알을 낳게되고 무더위가 시작되면 모기의 생장이 빨라져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된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생육 환경이 조성되지 않아 모기가 거의 없었던 반면, 올해는 긴 장마로 물웅덩이가 많이 생겨 모기가 자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모기들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롯데마트의 지난 3년간 7월 1일부터 25일까지 전체 살충제 매출 중 모기살충제 관련 용품의 매출 구성비를 살펴보니, 2017년에는 89.3%, 폭염으로 모기를 찾기 어려웠던 2018년에는 87.5%, 올해는 90.7%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롯데마트는 이러한 고객들의 수요를 고려해 오는 8월 7일까지 전국 모든 점포에서 ‘한여름 방역 프로젝트 행사’를 진행, △‘홈키파 수성 에어졸(500ml*3)’ △‘홈매트 리퀴드 홈솔루션 등을 선보인다.
또한 △야외활동 시에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홈키파 마이키파 미스트(마일드케어,100ml)’, △알로에 성분을 함유해 모기에 물렸을 때 붙이면 간지러움을 덜어주는 ‘카카오프렌즈쿨 아이스겔밴드’를 판매한다.
조정욱 롯데마트 퍼스널케어 부문장은 “한 달 간의 긴 장마가 끝나고 모기가 본격적으로 기승을 부리는 시기를 맞아 다양한 방역 제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며, “아직 방역제품을 준비하지 않은 고객들은 늦지 않게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