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시장, “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업’에 총력 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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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부산시장, “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업’에 총력 다 하겠다”
  • 강세민 기자
  • 승인 2019.07.2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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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 광장에 지식혁신플랫폼 건립, 개방형 혁신 창업밸리 조성
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업 통해 낙후된 원도심 획기적 변화와 발전 유도
25일 부산진역 컨테이너야적장(CY) 등을 방문한 오거돈 부산시장. (사진=부산광역시)
25일 부산진역 컨테이너야적장(CY) 등을 방문한 오거돈 부산시장. (사진=부산광역시)

[매일일보 강세민 기자] 오거돈 부산시장이 원도심 대개조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25일 부산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부산진역 컨테이너야적장(CY), 부산역 광장 지식혁신플랫폼, 부산철도차량정비단(고속, 일반) 등을 방문해 부산역 일원 철도재배치, 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업의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들을 직접 챙겼다고 밝혔다.

먼저 부산진역 컨테이너야적장(CY) 현장을 방문한 오 시장은 부산역 일원 철도재배치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철도 재배치사업은 2030년까지 7968억 원을 투입해 부산역 일원 철도부지 29만㎡의 기능을 재편하는 사업으로 2022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오 시장은 부산역 광장 지식혁신플랫폼 건립 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9월 개소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부산역 옥외광장은 ‘미래부산 100년도 시민의 광장’으로 재탄생 예정이며, 지식혁신플랫폼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부산역 인근 창업거점 시설들과 연계한 개방형 혁신 창업 밸리로 탈바꿈한다.

또 부산철도차량정비단(고속) 현장 방문에서는 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업의 추진계획을 보고 받고 “부산의 몸통인 원도심에 획기적 변화를 이끌고 부산 전체에 시너지 효과를 불어넣어 도시 전반의 활력과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업’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업은 단절된 도시를 원상회복시키고, 지상부는 도시재생을 통해 테마・생태공원을 조성하는 등 하나의 생활권으로 시민들의 삶을 연결,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재생사업이다. 

끝으로 부산철도차량정비단(일반)을 방문한 오 시장은 차량정비단 이전사업의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차량정비단 이전을 통해 단절된 지역을 연결, 서면 지역의 도심기능 재편과 함께 금융·관광·의료 등 인프라를 구축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량정비단 이전사업은 도심을 단절시키고 지역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차량정비단을 2030년까지 부산신항 일원으로 이전하는 사업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는 부산시 대개조의 원년”이라며 “부산역 철도시설 재배치, 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업 등 도시발전과 시민행복 프로젝트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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