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일본 아사히 맥주를 들여와 판매하고 있는 롯데아사히주류도 일본과 지분구조가 얽힌 계열사 중 한 곳이다.
롯데아사히주류는 지난 2000년 롯데칠성음료의 자회사 하이스타로 설립됐다 2004년 아사히 제품을 수입해 판매하기 시작하며 롯데아사히주류라는 이름으로 변경했다.
2008년 롯데칠성음료에서 독립해 롯데그룹의 계열사가 됐으며 롯데칠성음료와 일본 아사히그룹홀딩스가 각각 50%씩 지분을 갖고 있다. 대체 브랜드 및 제품으로는 하이트 진로 테라·OB맥주 등이 있다.
동아오츠카도 일본으로부터 투자받았다. 동아오츠카의 지분 50%는 일본 오츠카제약이 가지고 있고 49.99%는 동아쏘시오홀딩스가 가지고 있다.
동아오츠카는 매년 꾸준히 배당을 진행했다. 지난해에도 영업이익이 135억원으로 1년 전(149억원)보다 9.6% 줄었지만 오츠카제약에 6억6000만원을 배당했다. 1년 전보다 두 배나 늘린 금액이다. 지난 5년간 오츠카제약은 동아오츠카의 배당으로 16억2000만원을 챙겼다. 포카리스웨트와 오로나민C 등에 대한 로열티도 받아갔다.
포카리스웨트와 오로나민C의 경우 일본 오츠카제약이 각각 1980년과 1965년에 개발해 출시한 음료다. 매출이 늘어날수록 로열티를 더 가져가는 구조다. 대체할 수 있는 제품으로는 파워에이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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