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창업기업 10만8000개… 기술창업 8개월 연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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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창업기업 10만8000개… 기술창업 8개월 연속 증가
  • 나기호 기자
  • 승인 2019.07.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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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5월 창업기업이 소폭 늘어난 가운데, 기술창업기업은 8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5월 창업기업은 10만8214개로 전년 동월 대비 0.2%(182개) 늘어났다. 부동산업이 감소했지만, 기술창업과 도·소매업을 중심으로 전체 창업기업은 지난해 5월 대비 증가했다.

특히, 기술창업은 1만8289개로 전년 동월 대비 7.7%(1311개) 증가했다. 작년 10월 이후 8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기술창업 중 사업지원서비스업(고용알선, 여행·사무보조 등)과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연구원·전문직 등)이 지난해 5월 대비 각각 22.1%, 17.8% 늘어났다. 또 창작·예술·여가서비스업(23.0%↑)과 교육서비스업(15.4%↑)도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다만 제조업은 전년 동월 대비 5.2% 감소했다. 정보통신업도 지난해 5월 큰 폭(38.1%↑)으로 증가한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4.3% 줄었다.

한편, 도·소매업(7.6%↑)과 숙박·음식점업(2.7%↑) 창업기업도 지난해 5월에 비해 증가해 기술창업과 전통 서비스업이 함께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직형태별로 살펴보면, 5월 법인 창업기업은 전년 동월 대비 5.6% 늘어난 9076개로 신설법인과 마찬가지로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개인 창업기업은 9만9138개로 소폭(0.3%↓) 줄었다.

이밖에 법인창업은 부동산업(59.1%↑)과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23.6%↑)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개인창업은 도·소매업(7.9%↑), 교육서비스업(15.7%↑) 등이 증가했지만, 부동산업(16.7%↓)은 감소했다.

성별로는 여성 창업기업이 전년 동월 대비 1.8% 줄어든 5만113개, 남성 창업기업은 전년 동월 대비 1.9% 늘어난 5만8021개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세 미만(3.2%↑)과 60세 이상(6.9%↑)에서 5월 창업기업이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고, 기술창업의 경우 청년층(39세 이하, 8.9%↑)과 고령층(60세 이상, 14.8%↑)을 중심으로 모든 연령대에서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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