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과 교수, 학생, 동문한의사 등 330여명 참여, 매년 2,400명 의료 수혜
[매일일보 김찬규 기자] 대구한의대학교 한의과대학은 지난 19일부터 8월 4일까지 한의학과 교수와 학생, 지역 동문한의사 등 330여명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을 경북, 경남, 울산, 충남 등 12개 지역에 파견했다.
올해 32회째 맞이한 대구한의대 330여명의 의료봉사단은 전국 12개 지역에 파견돼 약 3주간 팀별로 3박 4일간 한방의료 수혜의 사각지대에 있는 농어촌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의료봉사에 소요되는 한방의약품과 침·뜸·부항, 한약 엑기스 등 의료용품은 전액 대학에서 지원하고 있다.
의료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한의과대학 안희덕 학장은 “농촌지역은 고령화로 인해 한방의료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다며”며, “어려운 농어촌 주민들에게 무료 한방의료봉사활동을 펼쳐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하고, 학생들에게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따뜻하게 보살피는 마음가짐을 심어주고자 매년 실시하고 있다”고 의료봉사의 의의를 설명했다.
대구한의대는 지역사회와 국가의 발전, 인류의 공동번영에 공헌할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건학 이념에 따라 한의학과 교수와 학생, 동문한의사가 함께 매년 한방의료 봉사활동을 실천함으로서 농어촌 주민들의 절대적 호응을 얻고 있는 등, 국민보건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당업무 : 경북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