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남녀 55% “성공 위해 학벌 필요하다”
상태바
성인남녀 55% “성공 위해 학벌 필요하다”
  • 신승엽 기자
  • 승인 2019.07.22 08: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람인 조사, 서울소재 4년제 대학 마지노선 비율 가장 높아
사진=사람인 제공
사진=사람인 제공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구직자들이 성공을 위해 학벌은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22일 사람인에 따르면 성인남녀 2751명을 대상으로 ‘성공을 위해 좋은 학벌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 55.8%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좋은 학벌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인정받기 쉬워서(53.8%·복수응답)’가 꼽혔다. 이어 ‘암묵적인 이점이 많아서(50.9%)’, ‘인맥 도움(31.4%)’, ‘고위직 승진(29.7%)’, ‘자신감 있는 태도(16.9%)’ 순이었다.

이들이 생각하는 좋은 학벌의 마지노선 기준은 ‘서울소재 4년제 대학’이 30.8%로 가장 많았다. ‘상위 10위권내 명문대학(29.1%)’, ‘지방국립거점대학(16.8%)’, ‘서울대·연세대·고려대(14.7%)’, ‘이공계 특성화대학(5.9%)’ 등이 뒤를 이었다.

직장인 응답자들(1211명) 중 41.4%는 현재 근무 중인 직장에서 ‘좋은 학벌을 가진 직원이 갖는 이점이 있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이점으로는 ‘연봉이 상대적으로 높음(43.1%·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주요 직무 배치(40.1%)’, ‘빠른 승진(38.9%)’, ‘같은 학교 출신끼리 도움(28.3%)’, ‘고위직 승진 보장(22.4%)’, ‘주력 사업부 발령(18%)’ 순으로 이어졌다. 

구직자(1540명)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83.2%가 좋은 학벌을 가진 지원자가 채용 평가에서 ‘유리한 점이 있다’고 답했다. 주된 이유는 ‘좋은 학벌 지원자들의 서류 통과 비율이 높아서(60.7%·복수응답)’였다. ‘면접관들이 우호적인 태도를 보여서(41.7%)’, ‘최종 입사하는 비율이 높아서(34.9%)’, ‘학벌 라인이 있다는 얘기를 들어서(24.6%)’, ‘면접 시 질문이 몰려서(14.7%)’등이 뒤따랐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