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금융센터(JIFC), 도 재정사업으로 신속히 추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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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금융센터(JIFC), 도 재정사업으로 신속히 추진 결정
  • 전승완 기자
  • 승인 2019.07.2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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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금융타운 조감도 (사진제공=전라북도청)
전북금융타운 조감도 (사진제공=전라북도청)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라북도는 ‘금융중심지 지정 및 농생명 특화 금융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금융인프라로서 복합서비스 공간인 금융타운을 전북개발공사 보조지원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최종결정 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그동안 전북도는 전주시 덕진구 만성동 국민연금공단 인근 부지 33,254㎡에 금융서비스 집적센터인 금융타운을 조성하기 위하여 민간사업자 개발방식으로 공모를 진행했으나,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대규모 투자 부담 및 수익성 부족 등의 사유로 민간사업자 공모가 유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전라북도는 금융타운 개발방식에 대해 민간사업자 면담 및 민간투자전문가 자문 등 다각도로 재검토한 결과, 금융 업무시설의 집적화 시설인 금융센터의 활성화가 선행과제로 민간투자자의 투자여건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시급성을 요하는 금융센터의 조성에 집중 선행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전북도는 금융센터의 선행 개발을 위한 추진방식에 대하여 재정사업으로 변경추진을 위한 감사원 사전컨설팅 감사를 요청했고, 민간 금융기관을 집적화시키고자 하는 금융센터의 성격상 공유재산법에 의한 행정재산으로 볼 수 없어 직접개발이 어렵다는 감사원 의견에 따라, 업무 전문성 및 사업수행능력 등 사업추진력 확보를 위하여 전북개발공사를 통한 보조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금융센터는 총사업비 1,158억원 정도로 금융타운 부지 중 일부 인 대지면적 약 12,000㎡에 연면적 약37,000㎡ 지하2층, 지상11층 정도의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주요시설로는 금융기관의 사무 공간, 업무편의시설, 중소전문회의실 등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전북도 및 전북개발공사는 “2021년도 상반기 공사착공을 목표로 시급한 금융센터를 조속히 건립하기 위하여 올 하반기부터 금융센터 기본구상 및 타당성 연구용역을 시행하여 타당성 조사,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집중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금융센터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 진행과 병행하여 금융타운 내 관광숙박시설이 가능하도록 필수절차인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하고 향후 민간수요 등 여건을 고려하여 전시숙박시설의 민간사업자 유치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전북도는 전시숙박시설 필요성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변경 사전협의를 올 3월에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바 있다.

전북도 나석훈 일자리경제국장은 “전라북도 금융타운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동력을 얻기 위해서는 전북도민의 전폭적인 지지와 국민연금공단과 지역기반 금융기관들의 참여와 협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면서 “전라북도 미래 핵심 산업으로서 금융 산업 육성을 통한 전북형 금융도시조성을 위해서 조속한 금융센터 조성에 집중할 계획이며 전북금융센터의 활성화를 위하여 금융기관 유치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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