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판매된 신차 10대 중 1대는 친환경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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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판매된 신차 10대 중 1대는 친환경차
  • 성희헌 기자
  • 승인 2019.07.2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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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업체의 6월 친환경차 판매 비중 첫 10% 돌파

[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판매된 승용차 10대 중 1대가 친환경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수입차까지 합한 승용차 신차 판매 73만5646대 중 7만142대(9.5%)가 친환경차였다. 지난해(7.0%)보다 2.5%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전체 승용차 판매가 작년 동기보다 4.7% 감소했지만 친환경차 판매는 30.4% 중가하면서다.

국내 완성차업체의 상반기 친환경차 판매는 5만2895대로 작년 동기보다 27.5% 증가했다. 친환경차 비중은 6.6%에서 8.4%로 올라갔다.

수입차 신차 판매 중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국산차보다 증가폭이 훨씬 컸다.

수입차는 상반기 친환경차 판매가 1만7247대로 1년 전보다 40.4% 치솟았다.

전체에서 친환경차 비중이 15.8%로 국내 업체보다 훨씬 높다. 1년 전 8.8%에서 거의 두 배로 솟구쳤다.

수입차 모델 중엔 렉서스 ES 300h가 판매량 4915대로 가장 많았다. 렉서스에서는 NX 300h도 1386대 팔렸고 UX 250h, RX 450h 등도 판매 순위 상위권에 들었다.

지난달만 보면 친환경차 인기가 더 높았다.

지난달 전체 승용차 판매 12만3603대 중 친환경차가 1만3605대(11.0%)였다.

국내 완성차 업체의 6월 친환경차 판매는 1년 전보다 14.4% 늘어난 1만404대로, 처음으로 전체 비중 10%를 찍었다.

니로 하이브리드와 그랜저 하이브리드 판매가 각각 58.5%와 18.9% 뛰었다.

수입차는 지난달 친환경차 판매가 3201대로 전체에서 비중이 16.5%를 기록했다. 수입 승용차 6대 당 1대가 팔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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