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태풍 북상 항내 순찰 중 다리절단환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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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경, 태풍 북상 항내 순찰 중 다리절단환자 구조
  • 김효봉 기자
  • 승인 2019.07.2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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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효봉 기자] 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19일 제 5호 태풍(다나스) 북상에 따라 완도항 내 순찰 중 어선에서 우측 다리 절단환자가 발생하여 긴급 이송 하였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19일 저녁 11시 43분경 제 5호 태풍 북상으로 완도항내를 재해예방 순찰 중 경사 박현식, 순경 강하진이 C호(4.99톤, 연한복합, 완도선적)가 줄이 풀린 것을 확인하고, 승선해보니 김씨(남, 64세, 완도거주)가 우측다리가 절단돼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것을 발견해 완도해경 상황실과 119에 지원 요청했다.

완도 119 구급차에 11시 55분경에 환자를 인계 후 나머지 절단부위를 찾아주라는 요청에 순찰팀이 20일 새벽 12시 7분경 C호 앞 쪽 롤러 밑에 환자의 우측 무릎 아래 발목부위가 있는 것을 발견, 119 구조대에 신속하게 인계 했다.

현재 김씨는 완도소재병원에서 응급조치 후 광주소재병원으로 이송되어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봉합수술예정이다.

119구급대원은 “환자가 오랫동안 순찰팀에 발견되지 않고 방치됐다면 과다출혈로 생명에 위협이 있었으나, 해양경찰이 신속하게 발견해서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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