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보를 활용한 소수력발전으로 전력 생산
[매일일보 강세민 기자]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정태화)은 친환경 미래 에너지 발굴·육성 정책에 따라 한국남부발전(주)의 국가하천 내 기존 보를 활용한 소수력발전시설 설치 하천점용 신청을 허가하였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올해 중 한국남부발전에서 3곳에 소수력발전시설 공사를 착수 할 계획이며, 시설이 완공되면 소수력발전을 통해 연간 1만 2483MWh(약 3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같은 결과물을 얻기까지 하천의 치수 안전성․환경영향․시설물 유지관리․발전수익 처리방법 등을 검토하고, 이해 당사자(한국남부발전, 안동시, 합천군)간 협의에 약 1년 6개월이 소요되었다.
소수력발전은 자연적으로 흐르는 하천수를 활용하여 수력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하는 발전 기술이며, 유해물질 발생이 적고, 시설 외 추가 재원이 필요치 않아 친환경적인 재생에너지 생산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부산국토청 서호규 하천공사1과장은 “소수력발전시설 설치와 운영을 면밀하게 모니터링 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하천 자원을 활용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 발굴에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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