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이렇게 함께 하니 참 좋다...함께 지혜 모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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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이렇게 함께 하니 참 좋다...함께 지혜 모으자"
  • 박숙현 기자
  • 승인 2019.07.1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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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숙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여야 5당 대표와의 청와대 회동에서 추경의 시급한 처리와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에 대한 대책을 핵심의제로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동 모두발언에서 "지금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일은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에 대해 당장 우리가 어떻게 대응할 것이며 또 우리 주력 제조산업의 핵심 소재 부품들의 지나친 일본 의존을 어떻게 줄여나갈 것인지에 대해 함께 지혜를 모아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지금 경제가 엄중한데 엄중한 경제 대책으로써 가장 시급한 것은 역시 추경을 최대한 빠르게 원만하게 처리하는 것"이라며 "추경이 시기를 놓치지 않게 협력해 주시고 더 나아가 소재·부품 문제에 대한 대책에 그 예산도 국회에서 충분하게 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로서는 시급한 두 가지 문제를 오늘 중심 의제로 삼아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초당적으로 합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동의 의미에 대해서는 "이렇게 정말 함께 둘러앉으니 참 좋다"며 "정치가 국민께 걱정을 많이 드렸는데 지금 경제가 엄중하고 앞으로 더 어려워질 수도 있는 상황에서 여야 대표님들을 모시고 대책을 논의하는 시간을 갖게 돼 무척 다행스럽다. 국민께서도 걱정되는 시기에 대통령이 여야 대표들과 머리를 맞대 지혜를 모으는 모습을 보시는 것만으로도 희망을 가지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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