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한솔고등학교 세계시민교육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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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한솔고등학교 세계시민교육에 앞장
  • 이기석 기자
  • 승인 2019.07.1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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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학생들과 교류 및 소통의 기회 마련
한솔고학생들과 인도네시아 방문학생들.제공=세종시교육청
한솔고학생들과 인도네시아 방문학생들.제공=세종시교육청

[매일일보 이기석 기자] 한솔고등학교가 17일 인도네시아 중·고생 방문단(학생25명, 교장1명, 교사2명 등 총30명)을 초청하는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도네시아 학생들의 방문은 문화적 다양성을 지향하는 21세기를 살아갈 양국의 학생들이 보다 넓은 시야를 가지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동기와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한솔고 수업참관 및 교육 시설 관람, 인도네시아 학생들과 한솔고 학생들의 멘토링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교내에서 인도네시아 학생들이 전통 춤과 노래를 선보이며 인도네시아의 문화를 직접 보여주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한솔고와 인도네시아 방문단의 대표 학생들은 이번 교류를 통해 상대방의 국가에 대해 배운 점에 대해 발표하며 서로의 문화와 교육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은빈(1학년) 학생은 “인도네시아의 전통 공연을 보면서 새로운 문화 예술을 경험할 수 있었고, 비록 언어가 다르더라도, 문화를 통해 같이 즐기고 소통하는 것이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채연(1학년) 학생은 “인도네시아의 교육방식과 한국의 교육방식에 대해 서로 소통함으로써 세계화시대에 발 맞춰 두 교육방식을 융합하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전통춤을 배우는 한솔고 학생들.제공=세종시교육청
인도네시아 전통춤을 배우는 한솔고 학생들.제공=세종시교육청

인도네시아의 프라이빗 시니어 하이스쿨 터너 나산타라 마겔랑(Private Senior High School Taruna Nusantara Magelang)의 살사비라 아즈라(Salsabila Azzahra)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한국어로 한국의 학생들과 이야기 할 수 있어서 스스로 자랑스러웠으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한국 학생들에 의해 진행되는 수업이 즐거웠고 학생들과의 대화를 통해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유인식 교장은 “한솔고 학생들이 인도네시아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세계관을 확장하고, 세계시민으로서의 리더십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이번 학생 방문을 통해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인도네시아 내에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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