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표 한정식 브랜드 ‘순천한상’ 자연을 오롯이 담은 한상
[매일일보 양홍렬 기자] 전남 순천시에서 지난 15일 순천 대표 음식위원회 위원, 음식·관광 전문가, 한정식 음식점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순천시 절기별 미식 음식 발굴 및 브랜드화’ 품평회를 가졌다.
시에서는 ‘순천는 대표음식이 없다’는 과제를 풀기 위해 지난해부터 문헌, 외식환경 분석, 관광객 및 순천시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순천 한정식, 장뚱어탕, 꼬막 정식, 돼지국밥, 낙지 탕탕이를 ‘순천5미’로 선정하고 그 중 대표 음식을 ‘순천 한정식’으로 꼽았다.
순천시는 순천 대표 음식으로 꼽힌 ‘순천 한정식’을 절기별, 가격대별 상차림을 표준화하고 브랜드 구축을 위해 관내 한정식 상차림과 절기별 식재료 캘린더를 작성하는 등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순천의 자연을 오롯이 담은 한정식 ‘순천한상’을 선보였다.
‘순천한상’은 가격대별로 ‘실속형, 일반형, 고급형’등 세가지 종류다.
‘순천한상’은 ‘신화정’, ‘황토정’, ‘밥꽃이야기 들마루’등 순천미식음식점 3개소에 1:1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상품화될 예정이다.
순천 절기별 한정식 브랜드인 ‘순천한상’은 상표 디자인 등록과 이번 품평회에서 제안된 저염식 건강 식단을 반영해 순천을 대표하는 음식이 될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우리 순천을 찾는 관광객이 ‘순천한상’을 맛있게 먹고, 사장님이 들려주는 순천 음식 이야기를 맘에 담아가 가족들과 이야기하며 순천 음식을 떠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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