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한국 온라인게임 25주년 기념 특별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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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한국 온라인게임 25주년 기념 특별전시회 개최
  • 이상래 기자
  • 승인 2019.07.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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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나라’ ‘마비노기’ ‘카트라이더’ 등 다양한 작품 오프라인서 체험
18일부터 9월1일까지 아트선재센터서 개최…입장료 무료
넥슨재단은 17일 서울 종로구 아트선재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특별전시회 ‘게임을 게임하다 /invite you_'의 상세 내용을 공개했다. 사진=넥슨 제공
넥슨재단은 17일 서울 종로구 아트선재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특별전시회 ‘게임을 게임하다 /invite you_'의 상세 내용을 공개했다. 사진=넥슨 제공

[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넥슨이 대한민국 온라인게임 25주년을 맞아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온라인게임의 25년 역사를 되돌아보고 발전 방향을 제안한다는 취지다.

넥슨은 17일 서울 종로구 아트선재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특별전시회 ‘게임을 게임하다 /invite you_'의 상세 내용을 공개했다. 전시회는 넥슨재단이 주최했다.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게임은 어떤 장르보다도 사람들에게 상상력을 자극했고 신선한 기억을 심어줬다”며 “넥슨은 그간 이런 측면에서 다른 어떤 회사보다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25년간 온라인게임은 기술적·내용적으로 진화했다”며 “그런 발자취를 한 번 알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게임을 둘러싼 논란과 별개로 게임이 우리의 삶을 향유하고, 게임의 근원적 가치인 문화적 가치가 조명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넥슨컴퓨터박물관 최윤아 관장은 “대한민국 온라인게임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콘텐츠이자 현실의 변화를 주도하는 주요매체”라며 “문화예술 콘텐츠로서 온라인게임에 대한 다양하고 성숙한 논의가 시작돼야 한다는 생각에 전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관람객들은 전시회 입구에서 ‘로그인’을 하고, 로그인 후 제공되는 ‘ID 밴드’를 활용해 전시장 곳곳에 설치된 ‘체크포인트’에 태깅해 20점의 전시 작품을 다양한 방법으로 체험할 수 있다. 전시회에는 ‘카트라이더’의 카트가 AR로 전시 공간을 누비는 작품, ‘마비노기’ 속 NPC의 시선을 실제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작품 등이 마련됐다.

넥슨 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오랫동안 구상하며 준비한 끝에 나올 결과물”이라며 “온라인게임의 태동부터 미래까지 한 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18일부터 9월1일까지 약 40일간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린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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