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증시 부진에 유상증자 절반으로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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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증시 부진에 유상증자 절반으로 ‘뚝’
  • 홍석경 기자
  • 승인 2019.07.1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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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유상증자 조달 규모 총 4조3140억원…전년동기 10조2875억원 보다 58.1% 감소

[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상장사가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이 총 4조314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상반기(10조2875억원)보다 58.1% 감소한 수준이다.

1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유상증자를 한 상장사 수는 139개사로 29.4% 줄고 증자 주식 수는 14억700만주로 19.0% 감소했다.

유상증자의 감소는 지난해 상반기 증시가 호황이었던 데 비해 올해 상반기는 장이 부진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배정 방식별로 보면 제3자배정이 2조8613억원(66.3%)으로 가장 많다. 이어 주주배정(1조2073억원), 일반공모(2454억원) 등 순이다.

증자 규모별로는 △신한금융지주(7500억원) △한진중공업(6874억원) △두산중공업(4718억원) △두산건설(3154억원) △웅진씽크빅(3100억원) 등이다.

한편 올해 상반기 무상증자 규모는 32개사, 2억1499만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2.9%, 50.9% 감소했다. 무상증자 주식 수가 가장 많았던 법인은 모다이노칩으로 3986만주를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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