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SM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SM상선이 임직원 간담회를 개최하며 흑자실현 원년 달성의 포부를 다졌다.
SM상선은 지난 11일 전 임직원 대상 간담회를 개최해 박기훈 대표이사가 각 상반기 조직별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흑자 달성을 위해 임직원들을 독려했다고 15일 밝혔다.
박기훈 대표는 “뼈를 깎는 비용절감 노력 등을 통해 원가경쟁력을 강화한 결과 7월 첫 주부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며 “상반기에는 롱비치(LA)~한국 구간 수송량 1위를 달성한 오렌지(Citrus) 수송이 영업실적 개선에 큰 도움을 줬다. 하반기에도 고수익화물 및 특수화물 유치에 더욱 힘 써달라”고 당부했다.
SM상선은 출범부터 고수익 화물 유치 등 원가경쟁력 확보를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운영비용 절감, 수익 위주의 선복 운영, 과감한 노선 정리, 원활한 컨테이너 수급 등 전 부서가 원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 대표는 이어 “하반기에도 영업 및 운영 전반에서 과감한 선택과 집중 전략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2019년을 흑자 달성의 원년으로 만들자”고 독려했다.
김칠봉 부회장 역시 SM상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김 부회장은 SM상선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초인적인 힘과 창조적인 생각은 다른 길이 없을 때 발휘되는 것”이라며 “SM상선 임직원들은 퇴로나 ‘플랜 B’를 생각하지 않고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배수의 진’을 친 마음으로 업무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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